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뉴욕시 공립교 경관 배치 의무화…주상원 이어 하원에도 법안 발의

플로리다주 총기 난사 이후
학교에 위협 메시지 잇따라
스타이브슨트도 폐쇄 소동

뉴욕시 공립교내에 순찰 경관 배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주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추진된다.

론 카스토리나(공화.62선거구) 주하원의원은 1일 모든 공립교 내에 뉴욕시경(NYPD) 소속 순찰 경관을 배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심차 펠더(민주.17선거구) 주상원의원이 발의한 법안(S.6798)을 토대로 작성된 이 법안은 공립교 등교 시간 1시간 전부터 하교 1시간 후까지 정복 순찰 경관을 반드시 배치하도록 하고 있다.

그 동안 하원 법안이 발의되지 않아 답보 상태를 보여온 이 법안은 카스토리나 의원이 하원 법안을 발의함으로써 양원 공동 법안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코스타리노 의원은 "총기 난사범들이 가장 쉬운 목표물(Soft Target)로 학교를 택하도록 좌시해선 안된다"며 "이번 법안을 통해 학생들은 안심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펠더 의원도 "어린이들은 사회의 가장 소중한 자원이다"라며 "하지만 학교 안전 면에서는 정부의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무장 경관의 교내 배치로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플로리다주 고교 총격 참극 이후 뉴욕 일원 학교들이 위협 메시지로 폐쇄되는 소동이 잇따르고 있다.

뉴욕시 특목고 스타이브슨트 고교에 1일 오전 위협 메시지가 들어와 학교가 수 시간 폐쇄되는 소동이 벌어졌고 업스테이트 더체스카운티 포킵시 학군은 전날 들어온 총격 위협 수사를 위해 1일 하루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한 스타이브슨트 고교 학생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학생들의 학교 밖 외출이 전면 금지됐으며 학교 주변엔 수십 여 명의 경찰이 출동해 수사를 벌였다. 경찰 수사는 오후 1시쯤 마무리됐으며 학교는 정상 수업에 들어갔다. 시경은 이날 오전 스타이브슨트 학교로부터 911 신고가 들어왔었으나 위험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 학교 관계자는 '위협(Threat)'이 있었으나 안전한 것으로 확인돼 정상 수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포킵시 학군의 경우 전날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들어온 총격 위협으로 1일 임시 휴교했다. 니콜 윌리엄스 교육감은 "포킵시 경찰과 연방수사국(FBI)의 공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휴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