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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테러보다 의료·차별이 문제"

퓨리서치센터 설문 조사 결과

민주-공화 차별 인식 큰 차이
취업기회 문제의식 크게 줄어
의료비용 70%·불법이민 48%
마약중독 68%·대학학비 63%

미국인들이 불법이민과 테러보다 의료비·마약·정부윤리 등을 '더 큰 문제'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퓨리서치센터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7일까지 미국 전 지역 성인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이 '매우 큰 문제'라고 밝힌 상위 5개 답변은 ▶의료비용(70%) ▶마약 중독(68%) ▶정부 윤리(67%) ▶미국 정치 제도 운영(67%) ▶대학 학비(63%) 문제로 나타났다.

이 중 마약 중독은 2016년 대비 12%포인트 상승해 문제의식이 제일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학 학비와 성차별(34%) 문제는 11%포인트씩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테러를 매우 큰 문제로 지목한 응답자는 2016년 선거기간의 53% 대비 18 %포인트 감소한 35%, 불법이민은 2% 포인트 줄어든 48%로 집계됐다. 특히 공화당 지지자는 2016년 66% 대비 28 %포인트 줄어든 38%로 나타나 당시 같은 답을 한 민주당 지지자(42%)보다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 중 테러를 매우 큰 문제로 지목한 응답자는 31%로 2016년 대비 6 %포인트 감소했다.



퓨리서치센터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 성차별.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인식은 민주당 지지자와 공화당 지지자의 응답이 크게 달랐다고 전했다.

성차별을 매우 큰 문제라고 표기한 민주당 지지자(당원 비등록자 포함)는 48%로 2016년 대비 12% 포인트 늘어난 데 비해 공화당 지지자는 7% 포인트 증가한 17%에 그쳤다.

인종 차별이 매우 큰 문제라고 응답한 민주당 지지자는 62%로 2016년 대비 11 %포인트 늘어난 데 비해 공화당 지지자는 2016년과 같은 24%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문제의식이 제일 적게 나타난 항목은 미국인 취업기회로, 2016년 47% 대비 22 %포인트 하락한 25%만이 이를 매우 큰 문제라고 지목했다. 기타 경제 관련 항목에서 응답자들은 연방정부 예산 부족 문제(55%), 빈부격차(54%), 임금.생활비용(52%)이 큰 문제라고 답했다.

>> 관계기사 3면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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