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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고교 축구경기서 인종차별 발언으로 경찰 출동

고등학생 축구경기에서 인종차별 발언으로 경찰이 경기장에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5일 뉴저지주 호프웰타운십에서 열린 고교 남자부 축구경기서 홈팀 호프웰밸리 고등학교와 맞붙은 트렌턴 센트럴 고등학교의 히스패닉 선수가 응원 중이던 홈팀 학부모들로부터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은 것.

일부 학부모들이 "여기는 미국이다. 영어로 말해라"며 상대학교 선수들에 소리를 지르며 히스패닉 선수를 비난했는데, 이 같은 야유가 계속되자 트렌턴 센트럴 고등학교 축구팀 감독이 이를 주심에 항의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심판이 홈팀 학부모들에게 야유를 중단하도록 주의를 준 상태였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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