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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주택가서 중국계 신용카드 사기단 적발

현금 60만불·마리화나 480파운드도 압류
3000달러 상당 위조지폐도 포함돼
유죄 확정 시 최고 15년 징역형 받아

플러싱 등 퀸즈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신용카드 사기단으로부터 압류한 물품들. 현금 60만 달러, 450파운드의 마리화나 등이 포함돼 있다. [사진 퀸즈 검찰]

플러싱 등 퀸즈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신용카드 사기단으로부터 압류한 물품들. 현금 60만 달러, 450파운드의 마리화나 등이 포함돼 있다. [사진 퀸즈 검찰]

플러싱 주택가에서 은밀히 활동하던 중국계 신용카드 사기단이 적발됐다.

연방수사국(FBI)과 뉴욕시경(NYPD)은 최근 신용카드 사기와 관련 수사를 벌이다 사기단 검거를 위해 이들의 본거지로 의심되는 플러싱의 주택을 덮쳤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신용카드 사기단을 잡는 현장에서 뜻밖에 성과를 함께 올렸다.

FBI와 NYPD 합동 수사팀은 지난달 24일 플러싱 22애비뉴에 위치한 주택에서 벌인 검거작전 현장에서 중국계 3명을 체포하고 가짜 신용카드 제조기 외에도 마리화나 480파운드를 비롯해 현금 60만 달러를 압류했다.



현금 중 3000달러는 위조 지폐였다.

마리화나의 경우 비밀리에 길거리에서 1파운드에 275~338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따라서 이날 압수한 마리화나는 시가 200만 달러에 달한다.

다음날 열린 이들 일당에 대한 구속 심리에서 각각3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퀸즈 검찰의 리처드 브라운 검사장은 “이들 3명은 가짜 신용카드를 만들어 사용하고 위조지폐를 유통시켰으며 마약류 관련 법을 어겼다”며 “더욱이 아이들이 살고 있는 주택가에서 범죄소굴을 만들어 활동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지적했다.

검거된 이들은 지안 지 첸(29)와 유메이 선(55) 그리고 퀴아오 지아오(26) 등으로 유죄가 인정될 경우 각각 15년 형을 받게 된다.

NYPD 제임스 오닐 국장은 “뉴욕에 살거나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은 공포로 부터 안전해야 한다”면서 “이번 검거로 우리의 거리에서 범죄자들을 잡아냄으로써 우리의 목적에 또 한발 다가섰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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