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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에서 한인 노인 투신 자살

80대 노모와 살던 60대 여성
같은 곳에서 4일만에 두 번째

뉴저지주 포트리의 한인 시니어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노인아파트에서 불과 4일 만에 2건의 연쇄 투신 자살사건이 연속으로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뉴저지주 포트리에 있는 노인아파트에서 지난달 30일 60대 한인 여성이 투신 자살했다. 이 아파트에서는 최근 4일 사이 2건의 투신 사건이 발생했다.

뉴저지주 포트리에 있는 노인아파트에서 지난달 30일 60대 한인 여성이 투신 자살했다. 이 아파트에서는 최근 4일 사이 2건의 투신 사건이 발생했다.

포트리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60대 한인 여성이 창 밖으로 몸을 던져 목숨을 잃었다. 사망한 여성의 나이는 63세, 살고 있던 아파트는 10층으로 밝혀졌다.

사망한 여성은 최근 이 아파트에 이사 와서 84세 노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었는데 주위 사람들 증언에 따르면 노모가 치매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에 살고 있는 한인 주민들은 "최근에는 러시안 노인 한 분이 자살을 했는데 불과 며칠 사이에 또 자살 사건이 일어나 놀랐다"며 "자살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짧은 시간에 연이어 발생하니까 다들 불안해 하고 있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지난달 27일 정오쯤 사망한 러시안 노인은 평소 정신병 증세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살 사건이 일어난 뒤 지난달 31일 아파트 관리회사와 포트리 타운은 노인 입주자들과 함께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 참석한 마크 소코리치 시장 등 타운 관계자들은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아파트 관리회사와 타운 유관 부서들이 협의해 자살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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