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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학교에 경찰 계속 배치해야”

드블라지오, 현상유지 지지
일부선 반대 서명운동 전개

전국적인 경찰 개혁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 공립교 내 뉴욕시경(NYPD) 경관 배치를 놓고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현상유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10일 드블라지오 시장은 “현 정책이 교내 안전과 관련된 범죄 및 폭력을 줄이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학생들과 교육인력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뉴욕시 전역 공립교에는 약 5000명의 NYPD 소속 보안요원과 200여 명의 경찰관이 배치돼 있다.

하지만,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과 관련해 뉴욕시정부 차원에서도 경찰 개혁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뉴욕시의회 공공주택위원장 앨리카 앰프리 사무엘스(민주·41선거구) 의원 등 시의회 일각에서는 NYPD가 관할하는 주차단속·학교 보안 업무를 각각 시 교통국(DOT)과 시 교육국(DOE)이 맡도록 제도를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또 일부 학부모단체와 교육단체는 뉴욕시 교내 NYPD 배치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해 수백 명의 서명을 받기도 했다.

이에 반해 뉴욕시 교내 보안요원 노조위원장 그렉 플로이드는 “현재 국가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개혁 움직임을 이해할 수 있지만 무정부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며 반대 성명을 냈다. 그는 “NYPD가 투입된 1998년을 기점으로 뉴욕시의 교내 폭력행위 및 조직범죄 등이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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