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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출ㆍ먼지ㆍ불량ㆍ소음ㆍ사고 없는 5무(無) 공장”

삼성 대형컬러TV 부품 생산 UNITECH
SD한인기업 티후아나에 대형사출 플랜트
안성호, 박순규 공동대표 오픈 행사 가져

안성호 공동대표(사진 맨 왼쪽)가 유니테크 2공장의 새로운 시설과 설비에 대해 김경진 SAMEX 법인장(사진 맨 오른쪽) 등 기업인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안성호 공동대표(사진 맨 왼쪽)가 유니테크 2공장의 새로운 시설과 설비에 대해 김경진 SAMEX 법인장(사진 맨 오른쪽) 등 기업인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대형사출공장인 유니테크의 제2공장이 지난달 30일 오픈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주요 기업인들이 테이프 절단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김형준 삼성전자 CFO, 김경진 법인장, 조앤 김 CBB 행장, 박순규 대표, 안성호 대표.

대형사출공장인 유니테크의 제2공장이 지난달 30일 오픈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주요 기업인들이 테이프 절단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김형준 삼성전자 CFO, 김경진 법인장, 조앤 김 CBB 행장, 박순규 대표, 안성호 대표.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한인기업이 티후아나 마킬라도라에 또 하나의 대형사출공장을 설립했다.

티후아나 엘플로리다 공업단지에 들어선 UNITECH(유니테크) 제2공장은 지난달 30일 본격적인 생산 체제를 갖추고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니테크의 거래업체인 삼성전자 멕시코법인의 김경진 법인장, KMA(한인마킬라도라협의회)의 이재호 총무, 전자부품 생산업체인 동철 아메리카의 조동호 법인장 등 티후아나 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한인기업체의 주요 임직원, 금융계와 전문 서비스 업체 관련자 등 80 여명이 참석해 이 공장의 오픈 행사를 축하했다.

유니테크는 2014년 7월 샌디에이고 출신 한인 사업가들의 자본과 기술로 창업돼, 포장용 Cushion 을 생산해 왔으며 2018년도에는 관련업계의 요구에 따라 ‘대형 사출사업부’를 신설하고 대형화 돼가는 컬러TV의 부품 생산을 위한 신규사업에 뛰어들기로 결정한 바 있다.



약 360,000평방피트의 규모의 유니테크 2공장에는 이중 사출기 5대를 포함해 모두 19대의 대형사출기와 105인치까지 처리가 가능한 대형 금형가공 설비 등이 들어 섰으며, 65인치, 82인치 등 대형컬러TV의 뒷 커버(Rear Cover) 와 앞면 커버(PTC) 등을 월 110만대 정도 생산할 능력을 갖췄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부품들은 전량 삼성전자에 납품될 예정이다. 유니테크는 포장용 쿠션을 제조하는 1공장과 이번에 설립한 2공장에 각각 250명과 680명의 티후아나 현지 직원을 채용해 이 지역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유니테크의 공동창업자로서 공동 대표이기도 한 안성호, 박순규 대표는 이 공장을 “누출이나 누수가 없고(무누출), 먼지가 없으며(무진), 불량없는 공정(무불량), 소음이 없고(무소음), 사고 없는(무사고) ‘5무(無) 공장’으로 만들겠다”며 “뒤늦게 진출한 사출업체이지만 신기술과 기법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겠다”고 한 목소리로 소신을 밝혔다.

안성호 공동 대표와 박순규 공동대표 모두 대기업 주재원 출신으로 안성호 대표는 95년도부터 티후아나 지역의 마킬라도라에서 활동해 왔으며 99년도에 중형 사출업체인 ‘노스콤’을, 박순규 대표는 영국 등지에서 근무한 후 2006년 티후아나에서 ‘캠텍’을 각각 설립했다. 두 사람은 공동 출자로 유니테크를 창업, 관련업계에서 성공적 공동운영체제의 모범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정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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