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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마리화나 자판기 설치 가능성

시의회에 안건 제출

샌디에이고 지역에 의료용 마리화나 자판기가 설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LA 소재 메드박스사(Medbox)는 최근 30여대의 의료용 마리화나 자판기 설치안을 샌디에이고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는 오는 25일 이의 허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의료용 마리화나 자판기는 허가를 받은 특정 환자들이 주정부에서 발급하는 신분증과 지문을 이용해 사용하게 되며 의사가 처방해 준 만큼만 자판기에서 살 수 있다.

4년전 부터 미국 내 타지역과 캐나다에 의료용 마리화나 자판기 약 150대를 설치해 온 메드박스의 브루스 베드릭 대표는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자판기를 통해 마리화나를 훔치는 것보다 약국 조제실에 침입해 절도하는 것이 훨씬 쉬울 것”이라며 “불법으로 마리화나를 사용하려는 이들이 원하는 만큼의 양을 판매하는 것은 아니다 ”고 응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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