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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청소년 잡지 '리틀 프린스' 드디어 창간호 발간

‘열린교실’ 참가자 주축 5개월만에 책자 완성
선배들 경험담ㆍ설문조사ㆍ부모 조언 등 담아

샌디에이고 한인 고교생들이 만든 청소년 잡지 ‘리틀 프린스’(the Little Prince·작은사진) 창간호가 최근 발간, 배포됐다.

지난해 7월 본보 샌디에이고 지사 주최 ‘고교생을 위한 열린교실’ 참가자들이 주축이 된 청소년 잡지팀은 열린교실을 통해 배운 ‘정체성 확립’의 중요성을 다른이들과 나누고자 잡지를 발간하기로 결의한 뒤 3개월간의 취재, 기사 작성 기간과 2개월의 편집 기간을 거쳐 78페이지 분량의 중철 책자를 완성해 냈다.

생텍쥐페리의 소설 ‘리틀 프린스’를 인용해 제호를 만든 이 잡지에는 뉴스, 역사, 철학, 사설, 스포츠, 과학 등 청소년 기자들이 세상사에 대해 나름대로 관심갖고 쓴 기사를 비롯해 선배들의 경험담, 기성세대에 대한 인터뷰, 설문조사결과, 부모님들의 조언 등 다양한 내용으로 꽉차있으며 직접 기사에 맞게 그린 일러스트도 곁들여져 있다.

잡지의 초대 편집장을 맡은 오승택 군(보니타 비스타 고교 11년)은 “우리 팀들은 하나같이 무엇인가를 해냈다는 자부심에 꽉차있다. 더구나 잡지에 대해 친구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라 더욱 신난다”고 전하고 “책이라는 결과물도 뿌듯하지만 그동안의 과정을 지나오며 배운게 너무 많다.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우리가 부족한 부분이 많아 어려움도 많았고 그때마다 어른들의 도움도 받은게 사실”이라며 “이런 과정을 통해 조금씩 더 성숙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린교실’ 주강사였던 샌디에이고 주립대(SDSU) 최정민 교수에 대한 인터뷰를 맡았던 박형준군(캐년 크레스트 고교 11년)은 “친구들이 이 잡지를 읽고 사고의 다양성을 경험하기 바란다”며 “다음번엔 아트와 문화에 관한 글을 더 많이 쓰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들 청소년 잡지팀은 조만간 제2호 잡지의 주제를 새롭게 결정하고 팀을 재정비한 뒤 여름 방학동안의 작업을 거쳐 가을호를 펴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본사 주최 ‘고교생을 위한 열린교실’ 2기는 오는 6월 18일(월) 부터 20일(수)까지 3일간 SDSU에서 열린다. 지원에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다음달 초 www.gosdkorean.com에 게재될 예정이다.

창간호에 참여한 청소년 기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서현(샐리),강서희(캘리), 고유민(미셀), 고현민(케빈), 김민성(라이언),김태진(팀),박치연(첼시), 박형준(존), 박효경(크리스티나), 손영우, 손정우, 신원진, 오승택, 이예지(그레이스), 이주한, 정결(아이작), 정샘, 현대명(마크), 한광희(에릭),한승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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