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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SU 한국학 열기…전공 개설 ‘부푼 꿈’

서정원 기자
서정원 기자

[샌디에이고 중앙일보] 발행 2012/04/25 미주판 27면 기사입력 2012/04/25 10:25

언어 수업외 한국 비즈니스ㆍ문명 추가 개설
한인 학부모회 ‘자선음악회’ 통해 측면 지원

SDSU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매년 주최하는 ‘한국문화의 밤’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학생들.

SDSU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매년 주최하는 ‘한국문화의 밤’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학생들.

샌디에이고 주립대(SDSU)의 한국어 프로그램 및 한국학 전공 개설 노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오는 29일(일) 샌디에이고 한인학부모회가 여는 ‘제1회 자선음악회’의 모금액 전체가 SDSU의 한국어 프로그램으로 전달된다는 소식에 SDSU에 대한 그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2008년도 처음 개설된 SDSU의 한국어 프로그램은 주정부 예산삭감으로 인해 폐강과목이 크게 늘어난 현실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다. 한국어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 이 대학의 최순자 교수(언어학 박사)는 “우리 대학의 한국어 프로그램이 다른 대학과 특히 다른점은 타인종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는 점”이라며 “현재 개설된 4개 레벨의 한국어 수업 중 기초반 20여명은 거의 타인종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언어외에도 한국문화와 비즈니스, 역사 등에도 관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학생들의 열성적인 반응에 따라 SDSU는 이번학기 부터 언어 수업외에도 ‘한국 비즈니스’와 ‘한국문명’를 추가로 개설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 과목들은 이 대학의 한국어 프로그램의 성과를 높이 산 ‘한국학 중앙 연구원’에서 교수 인력을 지원해 방문교수로 파견된 김시현 교수가 가르치고 있다.
이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다수의 타인종 학생들은 한국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샌디에이고 한인커뮤니티를 직접 문두드리고 있다.

본보와 같은 신문사나 한인이 운영하는 회사에 무급 인턴십을 지원한 봉 폰시리(21)군은 “K-POP이나 드라마를 통해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한국말을 배우다 보니 호기심이 더욱 생겼다”며 “이 기회에 열심히 일하기로 소문난 한인들과 함께 일해보며 몸으로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고 의도를 밝히기도 했다. 또 하프 코리안 이라는 클락 로드(24)군은 “학교에서 한국어 강의를 제공해 줘 한국말을 배우면서 한인이라는 자각이 많이 생겼다”며 “기회가 되면 한국 비즈니스와 문명 등 다른 과목도 수강하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최교수는 “재정은 어렵지만 학생들의 관심과 열성이 대단하기 때문에 한국학 부전공은 물론 전공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시간문제”라며 “거기에 샌디에이고 한인학부모회 같은 커뮤니티의 막강한 후원까지 받게되니 너무 감사하고 힘을 크게 받는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한인학부모회의 SDSU 한국어프로그램을 위한 자선음악회는 오는 29일(일) 오후 6시30분 한빛교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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