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음악회 기금, SDSU에 전달

샌디에이고 학부모회가 지난달 29일 연 ‘제1회 자선음악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4일 샌디에이고 주립대(SDSU) 한국어 프로그램에 전달했다.

학부모회 조이 플랙 회장은 SDSU 최순자 교수와 김혜경 교수 등 한국어 프로그램 담당자를 만나 모금액 2000달러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최교수는 “자녀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이자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학부모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날로 발전하는 SDSU의 한국어 프로그램이 한인 커뮤니티의 지지를 받으니 더욱 더 날개를 단 듯 비상할 것 같다”고 감사를 전했다.

플랙 회장도 “작은 정성이지만 2세와 타인종 학생들에게 우리의 문화와 글을 보급하는데 전력을 다하는 SDSU 한국어 프로그램에 일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리 자녀들이 SDSU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자리도 많이 만드는 등 적극적인 상호협조 관계를 유지하자”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