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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스쿠터 관련 안전사고 급증

부상 당한 장애인
시와 버드 사 소송

최근 전동 스쿠터와 관련된 안전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는 경우가 급증하며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전동 스쿠터와 관련된 안전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는 경우가 급증하며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장애인이 전동 스쿠터를 탄 두 10대 청소년의 부주의한 운전으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며 전동 스쿠터 회사인 버드 사와 샌디에이고 시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전동 스쿠터 안전운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있다.

지난달 27일 샌디에이고 수피리어 코트에 접수된 리처드 피어슨의 소장에 의하면 피어슨은 지난해 7월경 자신의 전동 휠체어를 타고 한 비치의 보드워크를 지나고 있었는데 두 소년이 탄 버드 사의 전동스쿠터가 갑자기 피어슨의 옆을 지나던 자전거를 앞지르자 자전거를 탄 사람이 중심을 잃고 피어슨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피어슨은 전신에 심각한 찰과상을 입었고 휠체어도 일부 파손됐다.

피어슨은 이 소송을 통해 이 사고로 인해 발생한 고통에 대한 피해보상과 함께 관련 법규의 강화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주의 관련 법조항에 따르면 전동 스쿠터를 몰기 위해서는 최소 16세 이상으로 운전면허증이나 퍼밋을 소지하고 있어야 하나 피어슨의 사고와 관련된 10대 청소년들은 12세와 14세로 나이제한에 걸려 전동 스쿠터를 탈 수 없는 상황이었다.

피어슨은 “전동 스쿠터에는 인도나 공원 등을 지날 때 그 위치를 자동으로 감지, 동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GPS 장치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UCLA의 한 연구자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동 스쿠터와 관련된 안전사고는 최근 급증하고 있으며 심각한 부상을 입는 경우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동 스쿠터 안전사고의 40.2%는 머리에 부상을 입었고 31.7%는 골절상 이었다. 또 27.7%는 찰과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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