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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학생융자 대출자 80만 명 육박

10년간 무려 35% 증가…융자 총액 240억 달러

워싱턴주 주민들 중 학자금융자를 받고 현재 갚아가는 주민들이 무려 80만 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밥 퍼거슨 법무장관실이 지난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대학 등록금 및 직업 전문 기술 트레이닝 등을 위해 학자금융자를 받은 후 이를 상환하고 있으며 총 학자금융자액은 240억 달러에 이른다.

또한 학자금융자를 받은 워싱턴주 주민들은 지난 10년간 무려 35%나 증가했다. 이 같은 학자금융자 대출자들이 증가한 이유 중 하나는 천정부지로 오른 높은 금액의 4년제 대학 등록금 때문이며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사립대학을 가는 학생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밥 퍼거슨 법무장관은 “대출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대출자 수가 계속 증가하면 워싱턴주는 물론, 전국적으로 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학자금 대출자들 중 60세 이상의 주민도 상당수라고 밝히고, 지난 5년간 워싱턴주에서 해당 연령대 학생 융자 대출자가 무려 35%나 증가했으며 이들이 총 대출한 금액은 무려 21억 달러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퍼거슨 장관은 이에 대해 이들은 자신의 아들이나 딸들을 위해 공동 명의로 대출금을 빌린 경우라며 이들이 이 페이먼트를 지불할 법적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이들의 은퇴 플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밥 퍼거슨 장관실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출을 받은 이들은 인종 및 성별과 다양한 사회적 지위로 나눠지며 이들 대출자들의 3분의 2 이상이 여성이다.
또한 흑인 졸업자들의 대출금 빚이 백인 졸업자들과 비교해 7000달러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수치는 졸업한 이후로부터 4년 뒤 그 격차가 더 넓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히스패닉 졸업자들은 같은 양의 대출을 백인 졸업자들과 받으나 대출금을 미지불 하는 경우는 백인들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년간 사립대학을 등록한 학생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처럼 사립대학 등록금을 위해 보다 많은 금액을 대출 받은 졸업자들이 대출금을 미지불 하는 경우가 더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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