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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마 요양소 간병인, 환자 보석 훔쳐

[시애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6/28 13:29

피어스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재판서 절도죄로 기소

타코마 노인 요양소에서 일하는 한 간병인이 치매 환자가 자는 사이에 손가락에 낀 반지 등 4만 달러 상당의 보석을 훔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34세의 이 간병인은 지난 25일 피어스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심약한 노인을 대상으로 저지른 3가지 항목의 범죄와 관련해 1급 절도죄와 다른 2건의 범죄에서 2급 절도 등으로 기소됐다.

피고인은 관련 범죄들과 관련해 오는 7월 9일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이 여성 간병인이 일하는 곳은 노스 하일랜즈 파크웨이에 위치한 메모리 케어 센터로, 지난해 가족 및 보호자들로부터 환자의 사라지는 도난 사고가 발생했다고 해당 기관 측에 항의했다.

이들 가족 및 보호자는 환자가 자고 있는 사이에 이들 손에 끼워진 반지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자신의 손에 끼워진 반지를 도난당한 피해자 모두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들이었던 터라 자신에게 발생한 금품 도난 사건에 대해 정확한 진술이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요양소 매니저는 지난해 11월 8일 타코마 경찰국에 이를 신고했으며 내부적으로 조사를 실시하기 시작했다.

이중 3명의 환자가 끼고 있던 반지는 9000달러, 1만2000달러, 1만4000달러의 가치를 지닌 고가의 금품이었다.

이와 별도로 다른 환자로 지난해 10월 4500달러 상당의 반지를 도난당했다고 기관 측에 알렸다.

이 같은 환자들의 금품 도난 사건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자 매니저는 이 기관에서 일하는 여성 간병인을 의심하게 됐다. 각각의 노인들이 지내는 공간을 책임지고 출입할 수 있는 이는 이 단 1명의 간병인뿐이기 때문이다. 또한 실제로 각각의 도난 사고가 일어난 날마다 이 34세 여성 간병인이 피해자들의 방을 출입했다.

뿐만 아니라 이 여성 간병인과 같이 일하는 동료가 그가 심지어 일하는 날이 아님에도 노인이 머무는 방에서 나오는 모습을 목격하기도 했다.

동료 직원이 그를 본 날에도 반지가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피의자 여성은 복도에 있는 벤치에 앉아 있다가 반지를 발견했다고 말한 후 돌려준 사건도 발생한 바 있다.

법원 문서 기록에 의하면 이 여성 간병인이 당시 이 기관에 일한지 2주도 채 되지 않아 첫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3건의 반지 절도 사건이 더 발생한 후 11월 7일에 해고당했다.

그간 이 요양소에서는 이 문제의 여성이 일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반지 도난 사건이 발생한 적이 없었으며 이후 이 여성이 해고당한 이후부터는 단 1차례도 도난 사건이 접수되지 않았다.

도난 신고를 접수한 타코마 경찰국은 인근 전당포를 수사하기 시작했으며 2건의 해당 물품 거래 흔적을 같은 전당포에서 발견했다. 이중 1건은 그가 해고당하기 하루 전에 거래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찰 당국은 현재까지 이 도난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추가로 범죄 항목이 추가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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