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마이크로소프트, 시애틀 주택 시장 위기 해결하기 위해 5억 달러 약속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성공이 가져다 준 문제, 즉 시애틀 지역의 심각한 높은 주택 가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애틀에 들여온 기술산업이 아마존과 다른 기업들의 확장으로 호황을 보이며 주택 가격은 치솟았다.

“건강한 사업은 건강한 공동체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래드 스미스와 최고 재무 책임자인 에이미 후드가 금융 공약을 블로그에 발표했다.

퇴출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법적 도움을 주는 돈을 포함해 노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조금으로는 총 2,500만 달러가 사용될 것이며, 나머지 돈은 저렴한 주택을 건설하고자 하는 개발자들에게 시장 금리의 대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계획은 시애틀의 거대 기술 기업들이 이 지역의 주택 시장 위기를 해결하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만들어졌다. 지난해 시애틀 시의회는 대기업 근로 시간에 대한 세금 정책을 통과시켰지만 아마존의 압력으로 폐지했다. 몇달 후 아마존의 설립자인 제프 베조스는 미국 전역의 저소득층 지역에 유치원을 열고, 노숙자들을 돕는 비영리 단체에 돈을 기부할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20억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술 산업이 발달된 다른 지역들도 비슷한 위기에 처해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발표문에서 다른 기업, 주 및 지방 정부들에게도 적당한 가격의 주택을 더 쉽게 지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시애틀 동부와 남쪽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고향인 레드몬드를 포함한 9개 도시의 시장들은 건축 법규를 조정하고 허가 요건을 간소화하며, 공공 부지를 저렴한 주택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애틀에 소재한 한 기관의 댄 버틀렛 주택 정책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 금리 미만의 수익으로 대출을 하고자 하는 2억 2천 5백만 달러가 특히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대출금의 낮은 이자율이 건물의 임대료를 약 절반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나머지 2억 5천만 달러를 저소득 주택 건설에 자금을 대기 위한 곳에 사용할 것이다. 그들은 시애틀에 본사를 둔 부동산 회사인 질료와 지난 8개월 간 협력하여 주택 시장을 연구했으며, 전세계 저가 주택을 위한 모범 사례를 연구했다고 한다. 그 중 하나의 해결책은 단기 대출을 제공하는 것이 주택 시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렇게 돈을 빌려주고, 진전을 가속화하여 보상을 받고, 이 돈을 다시 대출해 주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그들은 예상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정부가 저소득층 주택 개발자들에게 보조금을 제공하는 주택 신탁 기금의 1억 달러 예산을 두 배로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