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문학을 맛있게 배운다

서북미문인협회, 올해 첫 '맛있는 문학 강좌' 개최

문학창작에 관심 있는 한인들의 활발한 참석 당부

고경호 회장을 비롯해 문인협회 회원 및 한인 참석자들에 행사 후 다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경호 회장을 비롯해 문인협회 회원 및 한인 참석자들에 행사 후 다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경호 회장(맨좌측)이 강의에 앞서 배다니엘 교수를 소개하는 모습

고경호 회장(맨좌측)이 강의에 앞서 배다니엘 교수를 소개하는 모습

서북미 문인협회(회장 고경호)가 지난 19일 실시한 '맛있는 문학강좌'를 통해 문학 창작에 관심 있는 한인들의 활발한 문예활동 참여를 당부했다.

페더럴웨이 한인회관에서 열린 이번 강좌는 남서울대 배다니엘 교수를 초빙, '중문학에서 배우는 창작의식과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중문학을 제대로 읽은 방법에 대한 노하우와 문학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배 다니엘 교수는 이날 강의를 통해 "문학을 정의하기는 곤란하나 사람의 마음을 문학으로 표현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직품 자체에서 자신만의 느낌을 얻고 각종 배경을 파악하는 동시에 내용을 잘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배 교수는 이에 대해 "작가가 나누고 싶은 이야기와 나의 느낌이 다를 수도 있다"면서 "문학 작품을 통해 이를 저술한 작가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또한 어떤 마음으로 작품을 썼는지를 제대로 알고 파악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고경호 회장은 예상보다 많이 참석한 회원 및 한인들에게 감사를 전한 후, "문인협회 회원들이 창작 활동에 꾸준히 정진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면서 "또한 한인들에게 문학이란 것이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 있고 내 마음 속에 있다는 것을 이번 행사를 통해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고 회장은 이어 "우리 문인협회는 매월 둘째 주 일요일 오후 3시 30분에 페더럴웨이 1가 도서관에서 정기적으로 월례모임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문학의 창작 능력을 함양하고 자신의 문학에 대한 열정을 키워나가고자 하는 한인 여러분들은 등단하시지 않았더라도 누구나 모임에 참석하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영민 페더럴웨이 전 시장은 "사실 시나 글을 평소에 쓰진 않지만 오늘 행사가 어딘가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좋은 행사였다고 생각한다"면서 "고단한 이민생활에 마음의 양식과 활력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오늘 같은 문학 강좌를 앞으로 자주 참석할 계획"이라고 참석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기모임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이메일(netflying@hotmail.com)이나 전화(206-334-7532)로 문의 할 수 있다.


Bruce Kim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