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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5주기 시애틀 추모식 행사 많은 주민들 참여해

시애틀 늘푸른연대는 13일 오후 7시 페더럴웨이 한인회관에서 세월호 5주기 추모제를 갖고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약 1백명의 추모객이 모인 이 행사에서 늘푸른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설치, 증거 은폐에 관여한 해군 및 해경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 박근혜 7시간 행적의 공개 등을 요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정주 씨는 "처음에 보도를 통해 전원 구조됐다고 들었다가, 나중에 보도되는 것을 보며 망연자실했다"며 "우리나라가 안전한 나라가 될 때까지 세월호에 대한 기억은 계속돼야 한다"며 오열했다.

행사중 세월호 유가족들의 심정을 담은 짧은 비디오가 상영되는 동안 참가자들은 여기저기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자유 발언에서 참가자 황규호씨는 "세월호 문제는 국가가 책임을 방기한 문제이며, 세월호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것은 대한민국의 정의가 바로 서는가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조광열씨는 "별이 된 세월호의 아이들이 나에게 4년만에 색소폰을 불게 만들었다"며 추모곡을 연주했고, 정해영,존리,유진규로 구성된 통기타트리오의 추모곡 연주 및 합창 그리고 추모시 낭송 등의 문화행사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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