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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77 기종 생산 감산 결정

[시애틀 중앙일보] 발행 2016/12/13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6/12/13 11:20

현 월 8.3대에서 2018년에는 월 3.5대 까지
777기종 생산 보잉 에버렛 공장 감원 우려

보잉사가 앞으로 보잉 777기종 생산을 줄일 것으로 지난 12일 발표해 이 기종을 생산하는 에버렛 공장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보잉사는 이날 동체 폭이 넓은 와이드바디 항공기의 수요 감소로 인해 777기종 에버렛 공장 생산율을 현재 월 8.3대에서 이달부터는 7대로 감산하고 내년 8월부터는 월 5대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오는 2018년에는 월 3.5대로 크게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보잉 777기종을 생산을 크게 줄이는 이유는 수요가 줄어들었을뿐만 아니라 보잉 777기종은 2020년에 서비스를 시작하는 777X 기종으로 대체되기 때문이다.
올해 보잉사는 777 기종을 월 생산율 8.3대인 연 100대를 생산했다. 그러나 지난 1월 보잉사는 월 7대로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이제 실제로 이번달부터 시행되게 된 것이다.

이처럼 보잉사가 777 기종을 2018년에 월 3.5대까지로 감산 할 경우 현재 생산 연 100대에서 절반이 줄어든 연 42대로 크게 감소된다.
이 경우 보잉 777기종의 한 대 판매 가격이 1억6000만불 상당이기 때문에 생산 감소로 인해 보잉 수입도 크게 줄어들어 감원도 우려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워싱턴주가 실시한 경제 조사에 따르면 보잉 1만2000명 직원들이 직접 항공기 프로그램에 일하고 있다.

엘리자베스 런드 보잉 부사장은 이같은 777기종 감산에 대해 보잉사는 내년에 에버렛 공장에서 감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통보를 했다.
그러나 정확히 몇 명이 해당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감원 타격을 최소로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보잉 에버렛 공장에는 현재 3만7000명이 일하고 있다. 감원 대상이 되는 가장 취약한 부서는 항공기를 만드는 머시니스트들로서 에버렛 공장의 777기종 조립 공정에 직접적으로 3400명이 일하고 있다. 또 프레드릭슨에서 추가로 수백명이 항공기 꼬리와 날개 부품을 조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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