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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집값 상승률 연속 미국 1위

[시애틀 중앙일보] 발행 2016/12/27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6/12/27 11:30

지난 9월에 이어 10월에도 미국 최고 뛰어
시애틀 연간 10.7% 인상... 포틀랜드는 2위

시애틀 지역의 집값 상승률이 지난 9월에 이어 10월에도 2달째 연속으로 미국 최고로 올랐다. 또 계절적으로 주택 매매가 부진한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뜨거운 주택 경기를 보이고 있다.

케이스-쉴러가 27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킹, 스노호미시 그리고 피어스 카운티 지역의 보통 단독주택 가격은 지난 10월에 1년전 같은기간보다 10.7%가 올랐다. 이것은 미국 20개 도시들 중 최고 오른 것이다.

10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5.6% 상승했다. 지난 9월에는 연율 5% 올랐다.
시애틀 10.7%에 이어 2위는 포틀랜드 10.3%였고 덴버가 8.3%의 집값 상승을 보였다.
주택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한 지난달 8일 대선 이후 급등한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자들은 감세와 인프라 투자 확대를 공약으로 내건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정책이 성장률을 끌어올리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
시애틀 집값 상승률이 미국 탑1위를 차지할 정도로 뜨거운 것은 지난 2007년 이래 처음이다. 미국의 집값 상승률 순위는 올해 들어 오리건주 포틀랜드가 계속 1위를 차지하고 시애틀이 2위였으나 지난 9월에는 시애틀이 1위, 포틀랜드 2위로 역전되었으며 10월에도 같은 추세를 보였다.

이같은 시애틀 집값 인상 폭은 다른 도시들보다 2배로 높았다.
시애틀 지역의 집값은 4년 계속 상승해 이미 올해 초에 사상 최고 기록을 깼다. 집값은 지난 2012년초에 비해 그동안 59%나 뛰었다. 또 주택 경기 거품 붕괴 전 사상 최고였던 2007년보다 7%가 더 올랐다.

질로우 통계에 따르면 킹, 피어스 그리고 스노호미시 카운티를 포함한 시애틀 메트로 지역 집값은 몇 개월전 처음으로 40만불로 올랐다. 이것은 3년전 30만불에서 크게 오른 것이다.

시애틀 지역은 경기가 계속 좋아 일자리가 늘어나고 집을 사려는 수요보다 공급이 적어 계속 집값이 오르고 있다.
노스웨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 통계에서는 현재 단독 주택 중간 가격은 킹카운티가 55만불, 스노호미시 카운티 40만불 그리고 피어스 카운티가 28만3000불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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