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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집값 미국 최고로 뛰어


연속 4개월째 미국 1위...2위는 포틀랜드
밀레니얼 세대 비싼 집값 제일 우려

시애틀 지역의 지난 12월 집값이 미국에서 또다시 최고로 뛰어 시애틀 지역의 뜨거운 주택 경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타임즈가 28일 보도한 지난 2월28일 발표 월간 케이스-쉴러 주택 가격 지수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은 연간 주택 가격이 10.8%가 뛰었다. 이것은 미국에서 제일 많이 집값이 오른 것이다. 2위는 오리건주 포틀랜드로 10%가 인상되었다. 3위는 덴버
8.9%, 4위 탬파 8.4%, 5위 달라스 8.1%이었다.

시애틀 지역의 이같은 연간 집값 인상폭은 미국 인상률의 두배나 되는 것이다. 지난 1년동안 초기에는 포틀랜드가 미국 1위로 집값이 올랐으나 이제는 시애틀이 연속 4개월동안 포틀랜드를 물리치고 1위로 집값이 뛰고 있다.

시애틀 지역인 킹, 스노호미시와 피어스 카운티 지역이 지난 12월 집값은 한달전보다는 0.6% 조금 밖에 오르지 않았다. 그러나 이것도 미국 평균의 3배나 되는 것이다.


12월은 겨울철이어서 연중 가장 집값이 싼 편인데 시애틀 지역의 경우 기록적으로 팔려고 나온 매물이 없어 겨울철에도 집값이 오르고 있다. 이로인해 시애틀의 보통 집값은 63만5000불로 올랐다.

이에따라 젊은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45%가 비록 시애틀 지역에 살고 싶지만 집값이 너무 비싸 집값이 저렴한 다른 곳으로 이사가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지역 비영리단체인 EMC 리서치의 새 조사에 따르면 킹 카운티에만 40만명의 밀레니얼 세대가 살고 있는데 이들은 집값뿐만 아니라 아파트 렌트비까지 오르자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야 할 것으로 응답했다.

이 조사는 킹, 스노호미시 그리고 피어스 카운티 지역의 300명 젊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여름 늦게 실시되었다.
조사 결과 18세부터 35세까지의 젊은 성인 92%는 집값을 우려하고 있었으며 반이상은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같은 집값우려는 교통, 범죄, 불평등, 환경, 고용 전망, 대학 경비보다 더 높은 것이다.

또 퓨젯사운드 지역에 오랫동안 살고 싶으냐는 질문에 87%가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과 54%만이 현재 커뮤니티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삶을 경제적으로 살수 있다고 응답했다. 다른 곳으로 이사가고 싶다는 사람들은 여성, 20대 후반 그리고 저소득층 젊은이들이었다.

지난 4년동안 시애틀 지역의 주택 가격과 렌트비는 40%이상이 올라 주거비로만 월 수백불이 더 올랐다. 또 미국 부동산 협회는 2017년에도 워싱턴주의 집값이 다른 어느 주보다 더 많이 오를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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