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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승, 홈경기 첫 승리투수

타코마 레이니어스, 3연패 탈출

타코마 레이니어스는 한인 투수 백차승 선수의 호투로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지난 15일 타코마의 체니 구장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백차승 선수는 새크라멘토 리버캣츠를 맞아 6회 동안 최상의 구질을 선보이며 5개의 산발 안타와 1실점을 허용하며 팀의 4-1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백차승 선수는 지난해 후반부에 메리너스 구단에 합류해 총 6경기에서 4승1패와 방어율 3.67점을 기록하며 2007년 시즌 선발 투수진 합류를 기대했었으나 오프시즌 동안 메리너스 구단이 3명의 선발 투수를 영입하면서 다시 타코마 레이니어스에 합류하게 됐다.
그러나 백차승 선수는 현재 메리너스 산하 마이너 리그에 속한 투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실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올해에도 시즌 중 메리너스 선발 투수진의 운영에 난조를 보일 경우 일순위로 메이저리그에 올라 갈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니어 구단의 주전 포수 제프 클레멘트 선수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까지 많은 투수들의 투구를 받아왔으나 백차승의 투구를 받을 때가 제일 좋다"고 말하고 "그는 어떠한 볼카운트에 놓여도 4가지의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다"며 승리 투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백차승 선수는 오는 20일 체니 구장에서 프레즈노 그리즐리 팀을 상대로 출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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