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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데즈, 팔꿈치 부상으로 강판

매리너스 5-4로 아까운 패배

올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의 에이스로 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 펠릭스 허난데즈 선수가 시즌 3번째 경기에서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팀 관계자들의 우려를 낳고있다.
허난데즈 선수는 지난 18일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장해 컨트롤의 난조를 보이며 1~3번 타자를 모두 1루에 출루시켜 만루를 만들었고 4번 타자 마이클 커디어 선수를 맞아 던진 초구가 포수 앞을 맞고 튀어 오르는 실투를 던져 1점을 내주었다.
곧 이어 커디어 선수는 힘없는 2루쪽 타구로 1루에서 아웃이 됐으며 다음타자 저스틴 모나에게 볼 3개와 스트라이크 1개를 던진 후 팔꿈치의 고통을 호소하고 더그아웃의 감독과 코치에게 신호를 보내 더이상의 투구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렸다.
현재 정확한 부상 상태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19일 자세한 내용이 밝혀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매리너스는 허난데즈 선수의 뒤를 이어 제이크 우드를 투수로 내세워 열전을 펼치며 막판 뒤집기를 노렸으나 5-4의 점수로 아깝게 패했다.

경기 후 마이크 하그로브 감독은 "허난데즈 선수의 부상은 정신적으로 팀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고 말하고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다소의 시간이 필요하다.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며 허난데즈 선수의 조속한 복귀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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