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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너스, 5-2로 시카고 눌러

제롯 워시번 호투, 리치 섹슨 2점 홈런

매리너스가 시카고 화이트 삭스를 제물로 11승 10패의 성적으로 승률 5할 대를 넘어섰다.
1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와 경기에서 선발투수 제롯 워시번선수의 호투와 어려운 상황에 부딪혀 계투요원으로 투입된 브랜든 모로우 선수의 활약으로 상대타선을 제압하고 슬럼프에서 허덕이던 리치 섹슨의 2점 홈런에 힘입어 손쉽게 승리를 얻었다.

특히 리치 섹슨 선수는 슬럼프에 빠져 지난 4월 18일 이후 홈런을 치지 못하며 4월 1달간 1할 4푼 대의 저조한 타율을 기록해오다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홈런을 때렸다.

또한 8회초 시카고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위기에 처한 제롯 워시번 선수를 강판 시킨 마이크 하그로브 감독은 브랜든 모로우를 계투요원으로 투입 시켜 위기 상황을 모면했다.
모로우 선수는 시카고 강타자 저메인 다이 선수를 상대해 최고 속도 97마일의 강속구를 던져 구단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매리너스는 2일 오후 12시 45분부터 세이프코 필드에서 시카고를 상대로 2차전을 갖고 3일부터 동부지구로 이동해 보스톤, 뉴욕,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8번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매리너스의 선발투수는 미구엘 바티스타(2-2)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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