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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부족으로 아까운 1패”

매리너스, 보스톤에 8-7로 승리 놓쳐

시애틀 매리너스가 보스톤에서 벌어진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8-7로 아깝게 패했다.
매리너스는 지난 8경기동안 7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팀의 분위기를 상승시켜 8일간 이어지는 동부 원정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예상하며 보스톤으로 떠났다.

그러나 레드삭스를 상대로 1회에 무려 5점을 뽑은 메리너스는 선발투수로 출전한 호라시오 라미레즈 선수가 4이닝 동안 무려 11개의 안타로 7실점을 기록한 저조한 투구내용을 보이며 승리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매리너스는 7-5로 뒤지고 있던 5회에 2점을 획득해 동점을 만들었으나 8회 말 계투요원으로 투입된 크리스 레잇츠마 선수가 보스톤 공격의 핵인 매니 라미레즈 선수에게 홈런을 허용해 8-7로 경기는 마무리 됐다.

이로서 매리너스는 12승 11패의 성적으로 서부조 2위에 머물렀다.



한편 4일 뉴욕의 양키스 경기장에서 열리는 원정경기에는 한인 투수 백차승이 선발로 진출, 양키스의 선발투수 케이 이가와 선수와 한.일전을 펼칠 예정으로 관심을 모으고있다.

특히 4일 경기는 백차승 선수에게 메이저리그 잔류 가능성을 높일수 있어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백차승선수는 지난 4월 23일 텍사스 전에서 2007년 메이저리그 데뷔를 알렸고 2번째 선발경기에서 캔자스시티 로얄을 상대로 5와 2/3 이닝 동안 안타 허용 없는 안정된 경기를 선보이며 메이저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4일 경기는 백차승선수의 14번째 메이저리그 선발경기이며 양키스와 상대로 2006년 시즌 시애틀에서 5회 동안 3실점을 해 승패 없이 강판 됐다.

4일 경기는 오후 4시 5분에 시작되며 채널30번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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