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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민권' 백차승 사과

'팬과 내 자신에 미안한 일'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비난을 샀던 백차승(27.시애틀 매리너스)이 처음으로 팬들에게 국적 변경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백차승은 22일 원정지인 플로리다 탬파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팬들에게는 물론 나 자신에게도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적 변경 시점을 묻자 "2005년 4월 쯤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시민권을 얻으면서 한국 국적은 자연히 말소됐다"고 밝혔다.

백차승은 지난 1998년 9월 시애틀에 입단한 뒤 병역 기피 혐의로 한국으로 돌아가는 게 불가능해지자 야구를 계속하기 위해 미국 귀화를 선택했다.



국적 변경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동안 한국 팬들의 비난을 한몸에 받았다.

백차승은 "팬들에게 사기를 치거나 해가 되는 일을 한 건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해가며 야구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고 내 인생에 있어 참으로 아쉬웠던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차승은 보통 국적을 변경할 경우 이름을 미국식으로 변경하지만 '백차승'이란 이름을 그대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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