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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너스, 레인저스에 3승 1패

이치로, 연속안타 25경기로 마감

매리너스가 31일부터 세이프코 필드에서 갖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4연전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31일 열린 1차 전에서 매리너스의 선발 투수로 출전한 백차승 선수는 6과 1/3 이닝 동안 5실점을 하는 등 난조를 보였으나 공격에서 타선이 막강한 화력을 뿜어내 9-5로 승리를 해 시즌 3승을 기록했다.
다음 날 열린 2차 전에서는 양 팀이 치고 받는 타격전을 펼친 가운데 시애틀이 아깝게 9-8로 패했다.
이 경기에서 매리너스의 중견수 이치로 스즈키 선수는 1회에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기록해 2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해 옛 선수 조이 코라가 보유하고 있던 매리너스 구단의 기록을 갱신했다.

2일 경기에서 5-4로 승리를 거둔 매리너스는 3일 열린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좌완 투수 라이안 페어라벤드 선수가 출전해 7과 1/3 이닝 동안 7개의 안타를 허용 4실점으로 막아내 타선의 도움을 얻어 개인 첫 메이저리그 승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치로 선수는 2일과 3일 양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해 연속안타의 행진을 25경기로 마감했다.



이로서 매리너스는 28승 25패의 성적으로 애나하임 앤젤스와 5와 1/2경기 차이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매리너스는 4일부터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세이프코 필드에서 3연전을 갖는다.
4일 경기에는 에이스 펠릭스 허난데즈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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