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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UW 북소리 교양강좌

[시애틀 중앙일보] 발행 2016/07/18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6/07/18 12:09


한용운과 월트 휘트만의 문학사상

UW동 아시아 도서관에서 주최하는 한인 교양강좌 프로그램인 북소리 7월 강연이 지난 16일 오후에 가위홀(Gowen Hall)에서 열렸다.

이날 강좌는 현재 시애틀 실버대학에서 강의를 맡고있는 김영호 숭실대 명예교수가 자신의 저서인 '한용운과 월트 휘트먼의 문학사상'을 토대로 두사람의 문학, 사상, 철학, 종교를 논했다.

한용운, 타골, 휘트먼을 집중적으로 연구한 김교수는 한국에 한용운이라는 위대한 시인이 있기 때문에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고 그에 버금가는 세계적 문호인 휘트만, 타골과 비교해서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용운(1879-1944)은 19-20세기를 살고 휘트먼(1819-1892)은 19세기에 살아 60년이라는 차이가 있는데도 두사람은 근대문학, 사상, 철학, 종교관등이 아주 비슷하다고 말했다.

가장 공통적인 핵심사상은 일원주의인데 우주관, 휴머니즘, 민족주의, 정치관뿐만 아니라 사랑의 상징적 표현기법, 감상적, 심오한 사상을 따뜻한 인간미를 가진 휴머니즘을 반영한 예술성, 극적인 표현, 형이상학적 기술등에 있어 유사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바이런, 쉘리의 전통시풍을 깨고 자유로운 호흡의 현대시를 개척한 휘트먼은 화란 퀘이커교도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평화를 추구했으며 플라톤, 칸트의 초월주의 관념을 연구해 에머슨, 소로우, 호오돈, 허만 멜빌과 함께 문예부흥을 일으켜 낭만주의문학을 개척한 미국 5대 문인으로 꼽힌다.

또다른 공통점으로 둘다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고 독학으로 문학, 사상, 철학들을 공부해 세계관을 정립했고 유심론적, 범신론적, 초연하면서 참여적인 이중적 인성을 가진 자유주의자로 평가했다.

모든 문학의 핵심적 주제는 사랑과 운명이라고 말하면서 한용운의 '나룻배와 행인', '님의 침묵'에서 민족주의, 세계주의, 저항정신을 표현한 시를 해석하고, 영국에 저항하며 링컨을 지지했던 휘트먼과 비교 분석하면서 좋은 시는 좋은 사상, 즉 철학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이 실비아 기자 (김영호교수가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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