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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빛난 한국 전통무용

[시애틀 중앙일보] 발행 2016/09/09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6/09/09 11:28



평택민요보존회, 퓨알랍 페어에서 첫 공연
앵콜 공연 등 단원들 탁월한 실력 뽐내

평택민요보존회(단장 어영애) 단원들이 워싱턴주 최대축제인 퓨알럽 페어에 한인공연단체로는 처음으로 참가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서북미재단(회장 김철홍)의 초청으로 총 23명의 공연단으로 6일 입국한 평택민요공연단은 8일과 9일 양일간 퓨알럽 페어에 참가해 3차례 공연을 가졌다.

이민관 평택민요발전연구회 회장과 평택민요보존회에서 19명의 공연단장과 단원들이 공연단을 꾸렸으며 평택시의회의 김기성 부의장과 권영화 운영위원장이 함께 했다.

어영애 평택민요보존회 단장은 “평택은 평지 곡창지대면서 동시에 3면이 바다로 싸여 있어 선조들은 여름에는 농사를, 겨울엔 고기를 잡아왔기 때문에 노동요인 농업요와 어업요가 동시에 발달했다”며 “평택민요는 경기민요와 달리 토속적이며 투박한 느낌이 많이 남아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 48호로 보존되고 전수되고 있다”고 평택민요에 대해 설명했다.

공연은 현대에 맞게 퓨전국악공연으로, 무대 밖에서 사물놀이로 시작하여 화려하고 큰 태평소 소리에 맞추어 양반이 도포와 갓을 쓰고 나와 부채를 들고 추는 한량춤, 장구보다 작은 모양의 ‘경고’를 들고 나와 두명의 무희가 동작을 같이하며 추는 경고춤, 동그란 판을 막대기 위에 돌리며 노는 비나와 상고를 돌리며 화려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 사물놀이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특히 비나돌리기는 관객들을 앞으로 불러 비나를 돌리며 참가를 유도해 좋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 참가한 인원들은 모두 평택시의 지원을 받는 보존회 단원들로 개개인의 실력은 우수했으며 무대를 구성하고 진행하는데 탁월한 실력을 보여주는 공연이었다.

8일 오후3시 첫 공연은 작은 무대에서 진행되었으나 첫 공연을 본 퓨알럽 페어 주최측에서 실력을 인정하여 무대를 큰 무대로 옮겨주고 5시30분에 앵콜 공연까지 부탁해 계획에 없는 공연을 하기도 했다.

좋은 공연단을 초청해 놓고도 대부분의 한인들에게 알리지 못한 것에 대해 공연단을 초청한 서북미재단의 김철홍회장은 “평택시와 실무 조정 등으로 인해 결정이 늦어져 한인 커뮤니티에 알릴 기회가 없었다”고 전하고 “이렇게 좋은 무대를 많은 한인들에게 보여주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양우기자) (두명의 무희가 경고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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