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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맞이 우리 소리와 춤 대향연

[시애틀 중앙일보] 발행 2016/09/12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6/09/12 11:44



국악한마당 주최, 문화집단 오찻사 주관
주류사회 전통예술 보급에 민간외교관 역할

한가위를 맞이하여 열린 우리 소리, 춤 대향연에 370여명의 관람객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5회째인 이 공연은 국악한마당(단장 권다향)이 주최하고 문화집단 오찻사(단장 송명수)가 주관한 가운데 지난 10일 오후 6시 반 타코마 “마운트 타호마 하이 스쿨” 공연홀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주최측인 국악한마당을 비롯 11명의 오리건 한국전통문화 예술단(단장 지승희)과 해금연주자 김윤지양이 출연하여 무대를 더욱 다양하게 꾸몄다.

공연 시작 전 이종욱 국악한마당 후원 이사회 이사장은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공연을 펼치는 단원들의 노고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사진들은 국악이 동포는 물론 주류사회 전통예술 보급에 민간외교관 역할을 하는 국악한마당을 위해 적은 정성을 모아 국악이 정착하는데 밀알이 되겠다”고 후원의 뜻을 밝혔다.

양재환씨와 양혜진씨가 사회자로 나와 노래와 춤을 한국어와 영어로 소개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29호 전수자인 권다향씨가 나와 금강산 타령을 부르며 무대를 시작했다.

이어 지승희 문화예술단에서 왕의 연회에서 추었던 “화관무”의 화사하고도 곱지만 절제된 춤을 보여주었고 다시 소리꾼들이 나와 우리에게 친숙한 풍년가, 방아타령 등을 들려 주었다.

지승희 단장의 “교방춤”은 조선시대 기생춤으로 화려한 복장과 요염한 춤으로 많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으며 국악한마당의 “회심곡”은 절에서 불리우는 불교음악으로 불효한 자식의 마음을 표현하여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이번에 유일하게 한국에서 초청되어 온 국악도인 김윤지양은 해금으로 전통 음악인 해금산조, 현대음악인 “바람이 전하는 말”을 연주하였으며 특히 개의 소리와 움직임을 표현한 곡에서는 해금으로 갖가지 개가 짖는 소리와 움직임을 소리로 표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후반부에서는 아리랑춤과 각 지역의 다른 아리랑을 선 보였고 화려한 부채춤과 낯익은 소리인 남도민요, 경기민요를 들려주었으며 상고를 돌리는 풍물놀이로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의 주최인 국악한마당은 권다향단장이 5년간 가르쳐온 제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권단장은 중요민족무형문화제 29호인 배뱅이굿 최고 명창 고 이은관옹으로부터 35년간 사사를 받은 무형문화제 지정 전수자이다.
(이양우기자
(공연 후 전 출연진이 관객들에게 나와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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