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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여행객 감소, 시애틀도 예외 아냐

2017년 전국 여행객 수 4100만 명…전년 대비 4% 감소
시애틀 여행 산업도 영향…지난해 방문객 수 다소 줄어

최근 미국으로 해외여행을 오는 방문자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 지역도 이에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로 라디오 진행자 데이브 로스는 이에 대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외국인 혐오 성향의 정책이 큰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비짓 시애틀’(Visit Seattle) 최고경영자 탐 노워크는 “지금 여행객 감소 현상은 비단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가 이유라기보다 2015년부터 서서히 발생해온 현상”이라며 “그러나 현 행정부의 영향이 없다고 마냥 부인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노워크는 또한 “현재 미국 달러의 가치가 높아진 이유도 있을 것”이라며 “그간 성장해온 해외 방문객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며 현 행정부 아래에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어 “과거 오바마 정부 시절부터 해외 여행객 수는 감소 추세를 보였기 때문에 현 정부만 탓할 수는 없지만 미국 정부가 보다 많은 여행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좀 더 방문자들을 따뜻하게 환영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할 시기”라고 설명했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현재 미국 여행 산업 관련회사들은 방문자의 감소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미국을 방문한 여행객은 총 4100만 명으로 이는 전년 대비 4%가 감소했다. 전 세계 여행자수가 2015~2017년 7.9%가 증가했지만 이 기간 동안 미국 방문자수는 13.6%에서 11.9%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맞춰 해외 여행객들의 소비도 2017년 3.3%가 감소했다.

전미 여행협회에 따르면 2017년 해외여행객 감소로 인해 약 460만 달러의 여행수입이 줄었으며 4만 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시애틀은 중국, 한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오스트렐리아, 뉴질랜드 등 여행객이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아직까지 시애틀 여행 산업은 크게 영향을 받고 있진 않으나 지난해 캐나다에서 시택공항을 통해 해외여행을 하는 방문객 수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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