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주택경기 '바이어' 마켓

1년 전보다 리스팅 59.2%나 늘어나

팔려고 내 논 시애틀 주택 리스팅이 계속 늘고 있어 이제 완전한 바이어 마켓임을 보여주고 있다.

'노스웨스트 멀티 리스팅 서비스'가 5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리스팅은 3314건으로 1년 전 2082건보다 무려 59.2%가 증가했고 한달 전인 5월 3061건에서도 8.3%가 증가했다.

이처럼 시장에 나온 주택 매물이 크게 늘어났는데도 불구하고 시애틀의 매매된 중간 주택 가격은 떨어지지 않고 계속 오르고 있다.
지난 6월 세일 중간 주택 가격은 43만1000불이었는데 이것은 1년 전 41만5000불에 비하면 3.9%가 오른 것이고 한달 전인 지난 5월에 비해서도 1.4%가 인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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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콘도의 매매가 늘어 시애틀의 지난 6월 주택 매매가 조금 늘었다.

콘도 세일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0%가 늘어 콘도와 단독 주택을 포함한 총 주택 세일이 1년 전 보다 2.1% 증가했다.
지난 6월 주택 세일은 1191건으로 1년 전 1167건보다 2.1%가 늘어났으나 한달 전 5월 1209건에 비하면 1.5%가 줄어든 것이다.

시애틀 중간 콘도가격은 지난 6월 30만불이었는데 이것은 1년 전보다 9.8%가 인상된 것이다.
같은 기간 중간 주택 가격은 8.4%인상에 그쳤다.
그러나 이 같은 중간 콘도 가격은 올해 들어서는 4개월째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이어서 지난 2월이래 5.5%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