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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NEWS] 가정은 인성 교육의 실습장

미국 연방 정부 직제에는 한국식 교육부라 명칭의 교육부가 없고 다만 교육자들의 연구 실시 사항의 보고를 수집 정리하여 전미주 교육 기관에 연구 자료를 제공하는 중앙 기관이 있을뿐 이다. 따라서 각주의 교육구는 각주의 교육 구역을 위한 교육자를 선택하여 독자적 방법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의 이런 교육의 특성은 자유로운 교육 분위기는 획일적인 교육이 아닌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인격 구성의 구김살 없는 활짝 열려 있는 사회인으로 성장할수 있는 토대의 길을 마련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성을 가진 학생들의 소질을 최대한 발휘 할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며 규격품적 인물 양성을 강력히 배제 하고 있다. 이런 교육 제도를 갖고 있는 미국에 자녀 때문에 모든 것 포기 하고 이민 왔다며 시도 때도 없이 뇌이는 미국 이민 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인간의 성품을 좌우 하는데 있어서 가정 교육이 가장 큰비중을 갖고 있는 성장의 핵심적 바탕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가정은 심신의 고통을 여과 할수 있는 유일한 곳이며 삶을 위한 생활의 집대성 일 뿐만 아니라 윤리 도덕의 마지막 안식처다. 또한 이민자인 우리에게 있어 가정은 문화적 충격의 파장을 홉수하는 방파제로서 항상 생활 철학의 등불을 밝히고 있어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것은 관념이 아닌 진실로 미국 교육의 진취성은 바로 그런 힘을 축적 하려는 학생들의 향학 열에 부응하는 환경과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자녀가 성공하여 잘 살기를 기대하는 것은 인지 상정이지만 잘 살기에 앞서서 진실 하기를 염원해야 하며, 임기 웅변에 능숙 하기 보다 사회 정서에 입각한 원칙과 법규에 따라 살아 가는 사회인이 되기를 기원 해야 한다. 그것이 부모로서 사회인으로서 책임이며 제사장적 사회 지도 이념인 정의를 주축으로 하는 생활 철학을 물려 주게 된다. 올바른 교육이 사회 잘서를 유지 하는 원동력이라는 말은 학교와 가정에서 받은 교육이 사회 생활에 반영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인 만큼 가정은 모름 지기 자녀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의 실습장이 되어야 한다.

어른들의 자기 합리화 이기주의적 생활 방식을 체험하며 자라는 자녀에게 선량함과 순수함을 바란다는 것은 것은 스스로의 가정 구성원들을 모독하는 발상이다. 청소년들의 범죄와 파행에 직면해 배신감과 좌절감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당황스러운 상황도 따지고 보면 주류 사회 교육 방법의 특성과 가정이 있는지 없는지 분간이 안되는 방임적 가정 생활에서 묻어 나오는 윤리적 중압감과 괴리 때문이다.어른들의 무질서한 생활과 무절제 속에 흐려져 가고 있는 자각이 누구 탓이라고 말하기 전에 자기 중심적 생활 방식이 원인이라는 것일 자각하고 올바른 생활을 확립해야 한다.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다음 세대, 다음 세대를 강조 할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는 말 그대로 다음 세대 주인공들의 몫으로 남아 있는 그들의 자리를 이어 갈수 있도록 가정의 윤리를 확립해 놓아야 한다. 이민 생활이 의미와 노력의 가치를 자기 합리적 가학성 사고 방식으로 고생만 하고 있다는 생각은 자녀들 에게 배움의 진리를 거꾸로 적용케 하는 생활 방식만을 답습케 한다. 가정은 상반된 문화권을 왕래하고 있는 자녀들이 보다 밝은 성품으로 자랄수 있는 토양을 갖추고 가정으로서 상충되는 문화의 교량이 되어야 하며 스스로의 자각을 일 깨워 주는 유일한 장소 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백 마디 교훈 보다도 가족의 소중 함을 체험과 실천으로 배우는 가정이야 말로 무엇을 위하고 누구를 위한 것인 가를 깨닿게 하는 최선의 교육 현장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민 가정의 내용 중명서에 걸 맞는 윤리를 정립해 자녀들이 올바른 교육의 실습장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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