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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0번째 ‘세계 여성의 날’

위안부 기림비서도 행사

주말까지 다채로운 이벤트

110번째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베이 지역 일대에서 다양한 기념 행사가 열린다. 주말까지 이어지는 행사 중 특히 한인들의 주목을 끄는 것이 있다. 토요일인 10일 낮 2시부터 열리는 위안부 관련 프로그램이다.

위안부 기림비가 위치한 세인트 매리 공원(St. Mary's square park)에서 개최되는 이 세미나는 위안부 문제를 포함해 2차 세계대전부터 오늘날까지 여성에게 가해지는 구조적인 폭력에 대해 다룬다. 최근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 교육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어서 의미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세계 여성의 날은 UN이 제정한 공식 기념일로, 1908년 뉴욕에서 여성 노동자들이 노동 기본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궐기한 데서 시작됐다. 매년 3월 8일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여성의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성취를 기념하고 여성의 지위향상과 성차별 철폐를 위한 모임을 갖는다. 특히 올해는 ‘미투’ 운동이 전세계를 뒤흔든 만큼 행사 참여 열기가 더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에도 각종 기념 행사가 예정돼 있다. 대표적인 행사는 퍼레이드다. UN 협력기관인 UNA-USA의 주최로 열리는 이 퍼레이드는 8일 저녁 6시에 전쟁 기념관(War memorial veterans building)에서 시작한다. 이외에 오클랜드를 비롯한 베이 지역에서도 올해 세계 여성의 날 슬로건인 ‘Press For Progress(나아가기 위한 압력)’에 걸맞는 강연회, 파티, 기념 축제 등이 열린다.




김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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