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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 많은 비에 곳곳서 사고 발생

지난 수일간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린 새크라멘토 및 인근 지역에 크고 작은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CHP)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2시45분경 I-80 데이비스 지역(하이웨이 113) 인근에서 7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지만 한 때 모든 차선이 폐쇄돼 극심한 교통체증이 이어졌다.

특히 하이웨이 89번 도로에서는 산에 쌓여있던 눈이 밀려 내려와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으며 당국은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며칠간 차량의 통행을 제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립기상대는 새크라멘토 지역에 24일과 25일까지 비가 내리겠으며 월요일인 26일부터는 한동안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시에라 산간 지방도 이번 우기동안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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