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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생계비 지원도 줄이나

각종 물가상승 불구 가주 정부,SSI/SSP 동결 추진

130만명 수혜자들 내년 ‘생활고’ 우려

가주 주정부가 총체적인 예산 부족으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예산 삭감안을 검토중인 상원 예산컨퍼런스 위원회(Budget Conference Committee)가 생계보조비 SSI를 포함한 복지 혜택을 축소하는 방안을 삭감안에 포함시켰다.
위원회는 내년 6월부터 시행되는 은퇴 노약자 또는 장애인들을 위한 주정부의 생계 보조비 SSI/SSP(Supplemental Security Income/State Supplemental Payment)에서 물가 상승에 연동되는 보조비를 동결키로 결정했다.
아직 이 안이 최종 시행되기까지는 주의회 승인과 가주 주지사 서명이라는 절차가 남아있지만, 매년 물가상승폭을 감안해 인상하던 보조금이 동결될 경우, 기초 생활을 SSI/SSP에 의존하고 있는 130만명의 가주 수혜자들의 타격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특히, 유가와 각종 식재료품 및 렌트비가 일제히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혜택인 메디칼과 간병인 프로그램(In-Home Supportive Service) 지원 축소 방안까지 논의되고 있어 이들의 내년 ‘생활고’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다.
가주 정부에서 이와 같은 보조금 인상 동결은 지난 1991년 이후 15번째가 된다.


이미영 SSA 홍보담당관은 “이번 동결안은 SSI 수혜 한인들 모두가 해당되는 사안”이라며 “매년 인상 정도는 월 5~10달러였지만 SSI가 인상되지 않으면 워낙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다른 수입원이 없는 연로한 수혜자들로서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송병주 기자 on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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