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주말 골퍼 위해 썼습니다”

‘Dr. Golf와 함께하는 골프 레슨’ 출간한 DLI 홍관표 교수

미 국방외국어대학(DLI)의 한국어과 홍 관표 교수가 골프에 관한 책 (“Dr. Golf 와 함께 하는 골프 레슨”)을 써 몬트레이 지역 골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책에서 홍 교수는 스윙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와 함께 라운딩하면서 어떻게 홀을 공략해야 하는지 그리고 잘못된 샷이 계속해서 발생했을 때 어떻게 진단하고 대처해야 할지 등 골프 라운딩시 실질적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다뤘다. 또 알아두면 좋을 골프 용어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오랫 동안 라운딩을 즐긴 골퍼들도 잘 모를 수 있는 유용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홍교수와 인터뷰.

-언제부터 골프를 시작했나요?
“5-6년 전부터 골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그냥 친한 친구들과 함께 라운딩을 하며 취미로 골프를 즐기는 정도였는데 USC(남가주대학)에서 동양언어학으로 박사를 받은 뒤 국방외국어 대학으로의 취업과 함께 몬트레이에 오면서부터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 곳에서 매년 열리는DLI 한국학교배 골프 토너먼트에 우연히 참가하게 되었고 나름 잘 친다고 생각했는데 등수에도 들지 못 했지요. 그 때부터 골프 관련 책과 동영상을 보며 연구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어느 날 꾸준히 싱글을 치는 저를 지켜본 동료 선생님들이 티칭 프로 자격증을 따 보는 게 어떻겠냐는 추천과 권유로 그 때부터 차근차근 시험 볼 준비를 했습니다. 이 때부터 취미삼아 골프 관련 글도 틈틈이 쓰기 시작했고요.”



그 결과 홍 교수는 세계 최대의 골프 티칭 프로 단체인 USGTF의 마스터 프로가 되었으며 마스터 프로는 현재 전 세계에 200여 명, 한국에는 20명 정도가 있다고 한다.

-책을 쓰게 된 동기는?
“대부분의 주말 골퍼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즐기기 위해 골프를 친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적지 않은 돈을 주고 일주일을 기다렸다 치는 골프인데 아무 준비 없이 그냥 나와서 치는 분들을 보고 무척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없을까 생각하다 골프 책과 비디오 동영상을 보며 연구하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골프 교육에 관한 정보 웹사이트를 운영하다가 주위의 권유로 이렇게 책으로 냈습니다.”

또한 미국방외국어대학 뿐만 아니라 이 지역 차세대를 위한 한국어 교육에도 관심이 많은 홍교수는 올해 판매되는 수익금 전액을 몬트레이 한국학교에 기부할 것을 약속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