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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주택경기 버블 상태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택가격에 이미 거품이 형성된 상태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9일 미 언론이 전한 바에 따르면 UCLA 앤더슨 포어캐스트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캘리포니아주 주택시장이 최대 45% 고평가된 상태로 지난 6월 이미 주택가격에 거품이 형성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캘리포니아 주택시장이 이제 성장세를 끝나고 하락세로 접어드는 티핑포인트(Tipping point)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거품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경제의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거품해소과정은 그러나 일반적인 예상처럼 한순간에 거품이 터지기 보다는 점진적으로 바람이 빠지는 이른바 '연착륙(Soft landing)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부연했다.


보고서는 이어 주택경기가 비록 연착륙한다 해도 그동안 주택경기가 캘리포니아주의 경기를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주택경기 냉각이 경제에 많은 부작용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특히 주택경기 활성화로 창출된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며 주택가격 상승으로 지출을 늘렸던 소비자들도 다시 지출을 줄여나갈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올해 5.5%로 예상되는 캘리포니아주의 실업률이 내년과 후년에 각각 5.8%와 6.4%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 작성자인 크리스토퍼 손버그는 높은 집값으로 인해 신규주택 구매자들이 비정상적인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 자체가 주택시장이 한계점에 도달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이미 파티가 끝났다는 징후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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