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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폭풍에 몸살

최정현 기자
최정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3/02 14:17

베이 지역 1200세대 정전 피해

80번 프리웨이 통행 중단되기도

샌타바버라는 한때 강제 대피령

동부는 항공기 2천 대 이륙 못해

시에라 네바다에서 내리친 눈보라 때문에 80번 프리웨이가 한때 폐쇄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의 카메라에 잡힌 도너 서밋 인근의 도로 모습. AP<br><br>

시에라 네바다에서 내리친 눈보라 때문에 80번 프리웨이가 한때 폐쇄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의 카메라에 잡힌 도너 서밋 인근의 도로 모습. AP

겨울폭풍 탓에 베이지역은 물론 미 전역이 몸살을 앓고 있다.

2일 국립기상청(NWS)과 재난당국에 따르면 지난 연말 산불과 산사태로 이중고를 겪은 샌타바버라 지역에는 폭풍 예보와 함께 한때 주민 3만여 명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베이지역도 80번 프리웨이가 끊기고, 곳곳에 정전 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북가주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상황을 정리했다.

◇ 전기공급 중단, 80번 폐쇄

3월 첫날 베이 지역은 물론 북가주 전역에 내린 비와 눈으로 전기 공급이 중단되고 도로가 끊기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베이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회사인 PG&E는 1일 비와 강풍으로 베이 전역 약 1200세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PG&E는 샌프란시스코 70여 세대를 비롯해 베이 남쪽 570여 세대, 이스트베이 310세대, 노스베이 280여 세대 등 총 1200여 세대 전기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PG&E는 즉각 복구에 나섰지만 2일 현재 완전한 복구는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악지역인 레이크 타호 인근에는 많은 눈이 내리며 한 때 80번 프리웨이가 폐쇄되는 등 교통 소통에 불편을 겪기도 했다. 타호 호수 주변 산악지역에는 시간당 2인치가 넘는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CHP는 1일 오후 12시가 넘어서서 많은 눈이 내리며 시야가 확보되지 않자 교통 운행을 전면 중단시켰으며, 오후 들어 날씨가 다소 개이자 3시간 여 만에 통행을 재개시켰다.

한편, 국립기상대(NWS)는 오늘(3일)까지 비가 내린 뒤 일요일인 4일부터는 날씨가 다시 개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 한때 긴박했던 샌타바버라

샌타바버라 주민들은 지난해 연말부터 끊임없이 이어지는 대피령에 한숨 짓고 있다.

샌타바버라 카운티 재난당국은 전날 강력한 겨울폭풍이 예보됨에 따라 언덕에 형성된 주택가 주변 주민 3만여 명에게 강제 대피령을 발령했다. 그러나 이튿날인 2일 폭풍이 지나간 뒤 대피령은 해제됐고, 대부분 주민들은 귀가할 수 있었다.

카운티 경찰국의 빌 브라운 국장은 “기상예보로는 폭풍이 어느 정도 수준일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인명과 재산 피해의 우려가 있어 대피령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 보스턴 길거리 물바다

이날 오전 현재 북동부 지역 공항에서 운항 취소된 항공편이 2천 편을 넘겼다고 밝혔다.

아메리칸항공 대변인은 “보스턴 로간 국제공항과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을 비롯해 북동부 공항에서 전체 항공편의 18%가 취소됐다”고 말했다.

북동부 해안 지역에는 정전으로 약 14만 가구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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