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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영 신부, ‘시간에 묻힌 한 사제의 삶’ 마지막 3권 출간

최정현 기자
최정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5/01/21 15:00

“예수님 가르침 소홀히 하지 말아야”

정광영 신부가 자신의 서재에서 그동안 집필한 저서들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br>

정광영 신부가 자신의 서재에서 그동안 집필한 저서들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시간과 인연을 맺은 순간부터 기나긴 세월 묻어 버리기에 차마 아까운 무거운 기억들을 회고록에 모두 담았다”

20여년간 샌프란시스코, 새크라멘토, 몬트레이 등지에서 사목 활동을 펼쳤던 정광영 안토니오 신부의 회고록 ‘시간에 묻힌 한 사제의 삶’ 3권이 나왔다.

어린시절 아버지의 죽음으로부터 천주교를 알고 사제가 되기로 결심한 뒤 신학교 생활, 사제 서품과 교도소 지도신부까지 귀중한 사목 경험을 모아 2013년 ‘시간에 묻힌 한 사제의 삶’ 1·2권을 발간<본지 2013년 6월 20일 C-2면>한지 1년여 만이다.

이번에 발간된 3권에는 정 신부가 사제로서 겪어왔던 모든일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대구교구에서 새 성당 건축을 담당했던 일, 영성교육을 위해 로마로 떠나 대데레사 대학교 시절 유럽을 돌아본 이야기, 분열된 밴쿠버 한인성당에 주임신부로 발탁돼 모범 성당으로 만들기까지 일어난 다양한 일화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밴쿠버를 떠날때 당시 교구장인 제임스 카니 대주교로부터 받았던 추천 편지는 사제 생활을 통해 잊을 수 없는 감격적인 순간이었다고 정 신부는 소개했다.

1986년 샌프란시스코로 건너와 지진으로 성당이 폐쇄되며 현재 한인들이 사용하는 성 마이클 성당으로 옮겨간 일, 한인신부로는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 대교구 소속으로 59세에 다시 보좌신부가 되기까지 정 신부의 갈등과 고민, 슬픔과 기쁨 등이 하나하나의 일화들로 엮어져 자세히 기술돼 있다.

회고록의 완결판인 3권은 하느님만을 의지하고 불같은 열정으로 어렵고 힘든 여건과 상황들을 멋있고 절묘하게 해결해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결국 주님께 영광이 되는 성공 사례들을 기술한 정광영 신부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책이다.

정 신부는 “교포사회 어디를 가든 고질적 중병이 있다면 그것은 교민들의 분열과 반목”이라며 “그 요인이 타인에게 있는 것이 아닌 바로 예수님의 가르침을 소홀히 한 자신에게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신부는 또 “한 신부의 삶에 투영된 기록들을 통해 지나온 과거를 되돌아보고 반성하며 또 신자들의 영성에도 크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간에 묻힌 한 사제의 삶’ 3권은 지난해 10월 초판이 출판된 이후 매진돼 12월15일 재판이 나왔다.

책은 인터넷 카톨릭서점(catholicbook.kr)이나 미주 직영매장(323)734-3383을 통해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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