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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취임후 첫 방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이 22일(오늘)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시 주석은 첫 방문지로 시애틀을 선택했고, 25일 워싱턴DC를 방문한 뒤 28일 뉴욕으로 옮겨 UN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시애틀에서 ‘미·중 인터넷 산업 포럼’과 미·중 양국 기업 15개사가 각각 참석하는 최고경영자(CEO) 회의, 지방정부 지도자 포럼, 현지 기업 및 학교 방문, 화교들과의 간담회 등의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시 주석이 시애틀을 첫 행선지로 파격적으로 선택한 것도 상호 기대가 높은 경협을 통해 사이버보안, 남중국해 영토분쟁 등 양국 간 난제를 해결하기 앞서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됐다.

아울러 시 주석의 방미에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 리옌훙 바이두 회장, 마화텅 텅쉰 회장, 양위안칭 롄샹(레노보)그룹 회장 등 중국의 IT 업계 거물들이 총출동한다.



시주석은 또 보잉사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후 마이크로 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의 자택에서 개인 만찬도 잡혀 있다.
25일에는 워싱턴DC로 자리를 옮겨 정상외교 일정에 돌입한다.

그는 25일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주요 2개국(G-2) 정상회담을 갖고 사이버 해킹과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인권 문제 등 민감한 갈등 현안, 기후변화 대책, 북핵 문제 등도 긴밀하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인정사정 없이 몰아붙일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상황에서 양국 정상이 어떤 방식으로 갈등 현안을 풀어나갈 지 주목된다.

또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가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 주석이 직접 북핵 문제를 언급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시 주석은 26일에는 UN본부가 있는 뉴욕으로 이동, 28일까지 머물면서 제70차 유엔총회 등 각종 유엔 회의에 참석한다.

시 주석은 집권 이후 처음으로 UN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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