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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형 식품체인, 가격담합 의혹

연방 공정거래국 조사 착수

연방공정거래국은 로브로스 등 국내 일부 대형 그로서리 체인들이 가격 담합을 한 의혹에 따라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국은 지난달 31일 “온타리오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일부 그로서리 체인 본사들을 대상으로 압수 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담합 사실에 대한 증거는 아직 없다”며 “조사가 진행중이라 더이상 언급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로블로스측은 “조사가 진행중이다”고 시인하며 “특히 거래국은 빵값 담합 여부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최대 체인인 로브로스는 전국에 걸쳐 모두 2천3백여개의 매장을 거느리고 있다.
온주와 퀘벡주에 서6백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또 다른 그로서리 체인인 메트로측은 “이번 조사는 공급업체들도 포함하고 있다”며 “최종 결과가 나올때까지는 별도의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로서리업계 관계자는 “담합을 하려면 경쟁업체들간 소통을 해야해 물증이 남게 된다”며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지적. “담합은 징역형에 처해 질 수 있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업체들이 이같은 위험을 감수하고 강행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빵값의 경우 경쟁업체간 가격 내역을 주고받아 비슷한 값을 제시할 수 있다며 과거에는 암암리에 성행했으나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전했다.


공정거래국은 지난해부터 올해 현재까지 일부 소매업체들간 담합 사실을 밝혀내고 벌금 1천3백28만달러를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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