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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대중화로 공중전화 사양길

이통업계 “수지 안맞는다” 속속 철거

스마트폰이 일상생활용품으로 자리잡으며 캐나다 전역에 걸쳐 공중전화가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연방통신감독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공중전화는 5만7천542대로 전년보다 9천여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벨캐나다 등 국내 이동통신업체가 공중전화로부터 벌어드는 돈은 5년전 6천4백여만 달러에서 지난해에 2천2백만달러에 그쳤다.
현재 전체 주민의 86.1%가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가 갈수록 늘고 있다. 감독당국은 “스마트폰 가입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시골 등 외지에서는 여전히 공중전화가 중요한 통신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감독당국은 지난 2013년 이통업계에 대해 시골지역에 있는 공중전화를 철거하지 못하도록 못박았다.
그러나 이통업계는 공중전화 사용 빈도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고 유지 비용이 수익보다 더 크다고 주장했다. 벨캐나다측은 “2013년 당시 온주에서 공중전화 636대가 전혀 사용되지 않았고 1만여대는 하루 수입이 50센트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공항과 병원 등에 설치된 전화는 철거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이통업체인 텔러스측은 “철거를 하기전에 지역사회와 사전 협의하고 있다”며 “수익성이 계속 떨어지고 있으나 앞으로도 서비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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