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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노인인구 빠르게 증가

고령화 심각…의료예산 증액 시급
전체주민 16.7% ‘부양대상’

온타리오주에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노년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비해 의료예산을 시급히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오는 28일로 예정된 온주자유당정부의 올해 예산안 발표에 앞서 재정감독국(FAO)은15일 관련보고서를 통해 “현재 의료예산이 고령화에 대처하기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자유당정부는 향후 3년간 매년 의료예산을 2.9% 증액해 모두 69억달러를 추가 배정할 계획이다.

이에대해 보고서는 “노년인구 증가와 물가 등을 감안할때 평균 4.3%정도 늘려야 한다”며”그렇지 않으며 앞으로 의료서비스의 질이 크게 저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인구조사에서 온주의 노인 인구비율은 전체 주민의 16.7%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토론토지역(GTA)는 전국 평균치(16.9%)보다 다소 낮았으나 반면 시골지역은 23~33%선으로 노년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11~2016년 기간 온주의 소수인종계 노인 인구는 무려 44%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3~2014년 기간 65세 이상 온주주민들중 48.7%가 고혈압, 18.4%가 당뇨병 등 각종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자유당정부는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동결한후 지난해 예산안에 69억달러를 추가로 배정했다.
이에대해 보고서는 “추가 예산의 대부분이 병원 재정지원과 25세 미만 연령층에 대한 처방약 무료 프로그램 시행등에 지출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자택이나 요양원에서 장기적인 간호를 필요로하는 노인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이에 따라 의료서비스를 병원에 국한시키지 말고 사회복지정책의 개념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정부는 “재정적자를 감수하고 의료예산을 더 늘릴 것”이라고 공약했다. 헬레나 재즈섹 보건장관은 “노년 인구가 증가하며 의료시스템이 재정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현실을 인지하고 있다”며”병원 등 일선 의료 서비스에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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