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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신민당수 사퇴

온주의 진보세력을 대표하고 있는 하원드 햄턴 신민당수가 당수직 사퇴를 선언했다.

햄턴 당수는 14일 “올해 초 이미 물러나기로 마음을 정했으나 발표 시기를 고심해 왔었다”며 “앞으로 총선에서 당을 이끌고 유세전을 뛰어들 에너지가 남아있는가 고민해오다 이제는 가족과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낼 때라는 결론을 내리고 당수직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1987년 의회에 진출한 이후 6선 의원인 햄턴 당수는 지난 1990년~93년 밥 레이 수상의 신민당 정부에서 법무장관직을 역임했으며 96년 당수 경선에서 승리, 13년째 신민당을 이끌어 왔다. 햄턴 당수를 앞세운 신민당은 작년 총선에서 10석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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