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캐나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

워털루대 도나 스트릭밴드 교수

55년만에 3번째 여성 과학자

반세기 여 만에 캐나다 여성 과학자가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역대 최고령 노벨상 수상자도 나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2일(현지시간) 캐나다 워털루대의 도나 스트릭랜드(59•여) 교수, 미국 벨연구소의 아서 애슈킨(96) 박사와 프랑스 에콜폴리테크닉의 제라르 무루(74) 교수,등 3명을 올해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수상자 중 스트릭랜드 교수는 1963년 이후 55년 만에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여성 과학자가 됐다. 공동 수상한 무루 교수의 제자이기도 하다. 노벨물리학상은 그간 남성 과학자들이 사실상 독차지해왔다.




또 올해 96세인 애슈킨 박사는 1922년생으로, 2002년 당시 88세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레이먼드 데이비스 주니어 펜실베이니아대 교수의 기록을 넘어섰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이들 연구자의 발명이 레이저 물리학 분야에 대변혁을 가져왔다"며 "시력교정 수술 등과 같이 매우 정밀한 의학•산업분야에서 사용되는 고도정밀기기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이들 3명의 연구자를 올해 노벨물리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210명 중 남성이 207명으로 98.5%에 달한다. 노벨과학상 전체로 보면 1901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성이 수상한 것은 총 18회(2018년까지 19회)에 그쳤다. 이는 전체 수상자의 3% 수준이다.


올해 수상자 중 애슈킨 박사는 입자•원자•바이러스 등과 같은 매우 작은 물질을 손상 없이 집을 수 있는 기기인 '광학 집게(optical tweezers)'를 개발했다고 왕립과학원은 설명했다. 또 무루 교수와 스트릭랜드 교수는 산업•의학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고출력 레이저 파동을 개발하는 데 기여했다고 왕립과학원은 밝혔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