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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유치원 폐지, 축소 검토”

온주보수당정부 비용절감 차원

10여년전 도입된 종일 유치원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10여년전 도입된 종일 유치원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온타리오주 보수당정부가 재정적자를 해소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종일 유치원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안은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져 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전 자유당정부가 도입한 이 프로그램은 미취학연령 아동들을 대상으로 공립학교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이와관련, 교육전문가들은 이 프로그램에 따라 한해 15억달러의 비용이 들지만 교육적 효과에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지적했다.


라이언스대학의 라첼 랭포드 교수는 “약 10년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며”이를 폐지할때 부작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라시 톰슨 교육장관은 작년 연말 “이 프로그램에 대한 공청회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현재 150억달러에 달하는 재정 적자 상황에서 과연 이를 계속 유지해야 하는 지 타당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 프로그램을 연구해온 토론토대학의 제넷트 펠레티어 교수는 “교육적인 성과가 입증됐다”며“조기교육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4~5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현재 학급당 정규 교사와 조지교육전문 교사 등 2명이 맡고 있다. 이에대해 보수당은 교사 1명에 학생 정원수도 늘려 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프로그램 도입 단계때 정부의 외뢰도 자문을 맡았던 토론토대학의 찰스 파스칼 교수는 “자리잡기까지 9년이 걸렸다”며”폐지하거나 축소해서 절약되는 재정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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