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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비가 가장 큰 걱정거리”

캐나다 국민들 “경제 호조 피부로 못 느껴”

캐나다 경제가 전반적으로 건실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생활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영 CBC 방송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의 32%가 물가를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기후변화(19%)와 자신및 가족 건강(10%)이 두번째와 세번째 근심사안으로 지목됐고 이민은 8%로 네번째를 차지했다.


이와관련, 경제전문가들은 “경제가 외형적으로는 예상은 넘는 건전한 성장국면을 이어가고 있으나 민생문제가 여전히 큰 고심거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간싱크탱크인 ‘컨퍼런스 보드 오브 캐나다(CBC)’의 페드로 앤튠스 경제수석은 “경제가 작년 하반기 부진을 벗어나 활기를 띠고 있다”며“그러나 이는 전체적인 지표상에 나타난 현상일뿐 주민들은 이를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정-투자전문사 메뉴라이프의 프랜세스 도날드 경제수석은 “토론토와 밴쿠버등 일부 지역 주민들은 집장만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자녀 양육비 부담도 커 민생 문제에 대한 고심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생계가 힘들다고 답한 응답자는 10%에 그쳤으나 88%는 “돈씀씀이를 항상 주의하며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제와 일자리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 응답자 비율이 35%로 물가에 대한 걱정을 앞섰다. 그러나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이같은 우려와 달리 올해들어 고용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4월과 5월 2개월 동안 모두 10만6천5백여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5월말을 기준으로 지난 1년간 50여만개의 일자리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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