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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화, 꺾인 날개 또 꺾이나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11/24 11:27

내년엔 미화대비 70센트선 오갈듯

트럼프노믹스 영향

보호무역정책과 세금 대폭 인하, 대대적인 인프라 지출등의 공약을 내건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직후 미달러가 강세를 거듭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캐나다달러(이하 루니)가 약세로 전락해 내년엔 미화대비 70센트선을 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루니는 외환시장에서 미달러당 74.10센트로 거래를 마감해 전날보다 0.23센트가 떨어졌다. 국내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앞으로 미금리 인하와 저유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루니가 약세를 면치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중주요은행인 스코시아뱅크는 루니가 내년 2분기(4~6월)쯤 71센트로 내려간 뒤 연말에 74센트선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CIBC는 “내년 1분기(1~3월)에 72센트로 하락한뒤 하반기쯤 73센트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외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취임직후 세금 인하와 인프라 지출 공약을 바로 이행할 경우 미국 경제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금리도 내려가면 세계 투자가들의 자금이 미국으로 몰려 들것이라고 예상했다.

루니는 트럼프 당선으로 결론이 난 지난 8일 미대선 직후 내림세를 보이며 환율가치가 1%정도 줄어들었다. CIBC측은 “연방중앙은행이 현행 저금리 정책을 당분간 고수할 것이라고 강조해 루니 약세를 부채질했다”고 지적하며 “미 연방준비제도가 다음달 금리를 인상할 것이 확실시된다. 루니의 약세가 내년들어서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전문가들은 루니 약세가 캐나다 수출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연방중은은 내수와 수출업계가 저유가로 침체된 에너지산업을 대체해 경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6개 주요 통화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DXY)는 23일 101.9까지 오르며 2003년 3월이후 13년 8개월만에 최고수치를 기록했다. 달러지수가 올랐다는 것은 달러가치가 높아졌다는 의미다. 미국 라보뱅크의 외환전략가는 “달러의 급등세가 너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시장이 트럼프 정책의 효과를 지나치게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인프라 개선 사업으로 1조억원을 지출할 것이라고 공언했으며 경제전문가들은 이같은 거액이 풀려나가면 물가가 크게 뛰어오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물가 상승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국제 채권시장에서 미국의 국채가격이 하락해 자금 이탈을 막기위해 국채금리도 오르고 있다. 국제 채권시장에서 투자가들의 자금이 속속 빠져나가며 이달 현재까지 1조억달러나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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