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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용시장 ‘적색경보’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11/30 12:20

저임금-비정규직 20% 차지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비정규직이 급증하고 있어 근로자들의 임금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국내 주요 시중은행인 CIBC가 발표한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임금 미만에 그친 근로자 비율이 6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5세에서 54세 연령층 근로자의 54%가 평균임금 미만에서 절반에 그치는 임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평균 임금의 중간치에 속한 근로자들이 최저 임금 계층으로 전락하고 있다. 또한 최저 임금이 다소 오르고 있으나 고소득층과 중산층 간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와관련, CIBC의 벤자민 탈 경제수석은 “이같은 상황에서 그나마 바람직한 현상은 정부의 정책으로 최저임금이 인상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 그러나 평균 임금에 비해 중간층 근로자들의 소득이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탈 경제 수석은 “이는 중산층이 경제 상황이 나빠질 경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 지난2003년 이후 창출된 일자리의 대부분이 저임금 직종”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지난 10여년간 고임금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었다”며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전체 고용시장의 20%까지 늘어났던 비정규직이 현재까지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55세 이상 근로자들이 비 정규직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이 연령층이 고임금 일자리로 옮겨갈 기회가 매우 적은 현상을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매업계 등 서비스산업의 임금이 평균치를 밑돌고 있으며 15~24세 연령층중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비율은 15%로 지난 20년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더해 토론토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산업구조가 첨단기술과 자동화로 바뀌면서 단순인력의 일자라가 대거 사라지고 있다.

앞으로 10년에 걸쳐 생산시설 자동화 여파로 트럭, 택시 운전사 등 단순직종 7백50여만개가 사리질 것으로 전망됐다.

엔지니어링과 과학, 테크놀로지 등 전문 인력들의 임금을 계속 높아지지만 반면 일하는 시간도 상대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경제 전문가들은 “고용 구조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며 “정부는 연금과 실업수당 등 사회복지망을 확대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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