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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주택시장, 내년에도 상승세 지속

연평균 8% 인상 전망

외곽열기 ‘주춤’

광역토론토지역의 주택시장 열기가 내년에도 계속되며 이에 따라 집값이 연평균 8%정도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부동산 중개전문회사인 리맥스는 ‘향후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상승폭은 올해 17%에 비교해 낮은 것이나 전국 평균 예상치 2% 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밴쿠버와 함께 국내 주택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토론토의 경우, 내년엔 거래건수가 소폭 줄어들지만 가격은 또 다시 오름세를 거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입희망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단독주택은 지난달 토론토와 외곽지역에서 각각 1백30만달러와 1백만달러선을 넘어섰다.

이와관련, 보고서는 “현재 살고있는 집을 팔고 보다 큰 규모의 주택으로 옮겨가려는 잠재적 구입자들이내년에도 주택시장의 열기를 부채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토론토의 단독과 타운하우스, 콘도 등 모든 유형의 주택 평균 가격이 72만5천857달러로 집계됐으며 내년엔 8% 오른 78만3천9백26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리맥스 관계자는 “올해 토론토 주택시장은 수요에 비해 매물이 크게 부족해 가격이 뛰어 올랐다”며 “10년전에는 신규 주택이 4만여채에 이르렀으나 현재는 2만채정도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광역토론토지역 인구가 매년 10만여명 증가하고 있고 저금리 기조에서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어 집값이 가파르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10월 새 모기지 대출 규정을 도입해 주택시장에 개입한 연방정부가 내년에도 집값이 폭등하는 현상이 일어날 경우 바로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두자리 이상 상승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광역토론토 지역에서 듀람지역이 내년에 가장 큰폭의 가격 상승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올해 평균 가격이 1백10만달러로 무려 25%의 상승폭을 기록한 옥빌지역은 내년엔 5%정도로 오름세가 가라앉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브램턴지역은 가격 상승폭이 올해 19%에서 내년엔 2.5%로 크게 줄어들어 전반적인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캐나다의 주택 소유율은 현재 61%이며 온타리오주의 경우, 주민들중 58%가 집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캐나다 주민들중 앞으로 5년에서 10년안에 집을 구입할 것이라고 밝힌 비율이 53%이며 온주는 52%가 집장만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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